'새신부' 조보아 "이제 유부녀..우리 남편, 제 눈에는 잘생겼어요" [인터뷰①]
넷플릭스 '탄금'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배우 조보아가 '탄금'으로 결혼 후 첫 복귀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조보아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탄금'(감독 김홍선)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오컬트 드라마의 신기원인 '손 the guest', 그리고 신선한 설정이 눈에 띄었던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Apple TV+의 SF 스릴러 'Dr.브레인' 김진아 작가가 만났다.
조보아는 이 작품을 통해 결혼 후 처음 복귀했다. 조보아는 "8개월 간 작품을 촬영했는데 지난해 5월께 끝나서 이번에 공개 돼 감회가 남다른다. 촬영은 싱글일 때, 싱글 조보아가 했고 유부녀가 된 후 공개 돼 뭔가 기분이 다르다"라며 "(결혼하면) 인생에 새로운 막이 시작된다고들 하지 않나. 그래서 그런지 '탄금'을 보니 아기 조보아가 출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 사이 저에게 많은 일이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조보아는 "'탄금' 공개 후 남편과 같이 봤다. 로맨스 장면이 있지만 직업적 특성이 있으니 이해해 주더라. 함께 볼 때 저도 모니터만 보느라 반응은 잘 못봤는데 재밌게 봐준 것 같다"라고 웃었다.
조보아는 열애설도 없이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조보아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일에 대한 열정도 있어서 최대한 미루고 미루다가 결혼을 진행했다. 저는 일이랑 사적인 영역을 분리하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남편은 제 눈에는 참 잘생겼다. 남편이 아깝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저출산 시대인만큼"이라고 웃으며 "어렸을때부터 가정적이고 화목한 가정을 엄마아빠가 만들어주셔서
모토가 엄마 아빠. 엄마 아빠처럼 살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탄금'은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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