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신시아 "고윤정→한예지와 캐릭터 바뀌면? 자신없어" [인터뷰②]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표남경 역 배우 신시아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배우 신시아/사진=앤드마크
배우 신시아/사진=앤드마크
배우 신시아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연기한 표남경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신시아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신시아는 극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표남경 역을 연기했다.

이날 신시아는 표남경 역에 대해 "잘못하면,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 같다고 생각했다. 겉으로 봤을 땐 깍쟁이 같고 새침데기였다. 알고 보면 허당이고 순진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심으로 (표) 남경이로 임해보자 싶었다.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을 가지기보단 남경이로서 어떻게 하면 잘 살아 숨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또 작가님이 워낙 대본을 잘 써주셨다. 얄미워 보이는 거지, 얄미운 사람은 아니더라"고 말했다.

실제 신시아는 그런 표남경과 닮은 점도 많다고 했다. 그는 "저도 똑부러지려고 하는데 허당인 편이다. 그 부분이 비슷한 거 같다. 남경이도 되게 순진하다고 생각하다. 야무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 나도 그런다. 야무지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웃기다더라.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먹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다.


다른 점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멋을 잘 부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노력하려는 부분이다.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패션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려고 한다. 남경이는 패션을 좋아하고,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 전 크게 입는 걸 좋아한다. 남경이 할 때 불편한 옷을 입어봤다"고 전했다.

또한 신시아는 극 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고윤정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 모두 이를 연기한 배우들과 닮았다고 했다. 그는 "저한텐 남경이가 맞는 거 같다. 저한테 맞는 캐릭터를 주신 거 같다. 우리끼리도 그 이야기를 했다. 서로 바꾸면 절대 못 한다고 했다. 자신도 없다. 서로가 완전히 인정했다"고 밝혔다.
기자 프로필
최혜진 | hj_6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2팀 최혜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