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드디어 '오피셜' 임박! 아놀드 대체자 영입 발표 초읽기 '이적료 550억'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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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프림퐁의 리버풀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갈무리
제레미 프림퐁의 리버풀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갈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 제레미 프림퐁(25·바이어 레버쿠젠) 영입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19일(한국시간) "리버풀로 이적하기 위한 프림퐁의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 최종 단계가 몇 시간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이적시장 전문가인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이르면 이날 프림퐁의 리버풀 이적이 공식 발표까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프림퐁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50억원),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이다.

계약 만료로 떠나는 '월드클래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발 빠르게 메우는 데 성공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의 핵심 선수지만,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거절한 뒤 이적을 결심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동행이 무산되면서 리버풀은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레버쿠젠의 핵심 선수인 프림퐁을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프림퐁은 오른쪽 풀백뿐만 아니라 공격 포지션까지 가능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정확한 패스, 마무리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침 프림퐁과 레버쿠젠 계약에 3500만 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있어 리버풀은 이를 활용해 영입을 추진했다. 큰 변수 없이 프림퐁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계약서에 최종 사인만 이뤄지면 곧바로 프림퐁의 리버풀 이적도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이기도 한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19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며 2023~24시즌 팀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베스트11),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올해의 팀에도 각각 선정됐다.

제레미 프림퐁의 리버풀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SNS 갈무리
제레미 프림퐁의 리버풀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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