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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응원단의 모습. /사진=뉴스1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멕시코와, 10일 미국 콜럼버스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도 평가전 상대가 일본과 같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도 9월 미국으로 떠나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맞대결한다.
19일 멕시코 '엘 이코노미스타'에 따르면, 멕시코 대표팀 스포츠 디렉터 두일리오 다비노는 "이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과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정말 강한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안에 드는 강팀이다"라며 "일본 선수들은 매우 빠르다. 팀도 전술적으로 조직이 잘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한국과 경기는 다른 대륙의 팀들과 대결한다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며 "우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현재 FIFA 랭킹 15위인 일본은 멕시코(17위), 미국(16위)보다 높다. 한국은 23위다. 멕시코는 과거 2014년부터 7개월간 일본 대표팀은 이끌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미국은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지휘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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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도중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일본은 지난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바레인을 꺾고 전 세계에서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은 승점 20(6승2무)로 C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국은 B조 선두(4승4무·승점 16점)에 올라 있지만 3월에 오만, 요르단과 연달아 비기며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미뤘다. 오는 6월 6일 이라크와 9차전을 비기면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대비해 9월 A매치 상대를 물색해 왔다.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상대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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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