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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지난 18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
이예원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 중 36위에서 11계단 올라선 25위를 마크했다.
종전 최고 순위는 지난해 6월 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 당시 27위로 이 순위를 넘어섰다.
2021년 입회해 이듬해 본격적으로 KLGPA 투어에 뛰어든 이예원은 준우승 3회, 2023년과 2024년 3승씩을 따낸 이예원은 올 시즌 7개 대회 만에 벌써 3승을 수확했다. 최근엔 2주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7억 5296만 4532원으로 상금랭킹, 위메이드 대상포인트(291점)에 이어 K-랭킹에서도 10.09점으로 윤이나(22·솔레어·8.62점)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평균 타수(69.63)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예원은 리커버리율(75%)에서도 당당히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정도로 결코 실수를 용납지 않는 플레이로 압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는 단연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의 몫이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연패를 차지한 김효주(30·롯데)는 7위로 뒤를 이었다.
고진영(30·솔레어)이 9위로 톱10을 지켰고 양희영(36·키움증권)이 19위, 올 시즌 루키 윤이나가 24위,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는 29위, 신지애(37)가 30위로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