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주역' 유기상·양준석 국대 승선… 안준호호, 24인 예비명단 발표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5.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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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가장 왼쪽) 감독과 대한민국 농구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안준호호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2025 FIBA 아시아컵을 대비하여 예비엔트리 24인과 강화훈련 대상자 15인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이상 LG)이 다시 한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소집 당시 부상으로 아쉽게 하차한 이정현(소노)과 소집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이우석, 양홍석(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영준(SK), 하윤기(KT)가 포함됐다.

또 대표팀의 오랜 주축으로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한 김종규(정관장)와 이승현(KCC)이 포함됐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일라와라호크스)과 여준석(시애틀대학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KBL 리그에서 끈끈한 수비로 눈도장을 받으며, 2024-2025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정성우(한국가스공사)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다.

대표팀은 6월 16일 진천선수촌에 소집 후 강화훈련에 돌입,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주에 걸쳐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일본 및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며 조직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현중의 경우 NBA 서머리그 참가 준비, 여준석은 소속학교 훈련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