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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틈만 나면' 방송화면 |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트와이스의 지효와 사나가 '틈 친구'로 출격해 10년차 아이돌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사나는 아이돌 데뷔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저는 캐스팅이었다. 캐스팅을 받고 오디션을 봤는데 회사에서 다음날 저희 부모님에게 '혹시 따님 보내실 생각 있으시냐'고 제안했다. 부모님이 그 자리에서는 좋다고 하셨는데 집에 와서는 '안 가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을 바꾸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타지에서 지내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느냐"라고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했다. 또 한국 생활 13년 차 사나의 유창한 어휘력을 언급하며 "1년에 집에 한두 번 가면서 타국에서 있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안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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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틈만 나면' 방송화면 |
그런가 하면 사나는 '연습생 시절 지효가 선배였느냐'는 유연석의 질문에 "지효는 이미 데뷔 조여서 마주칠 기회도 없었고 수업도 따로 받았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효는 "알기는 알았는데 그때는 사나가 한국말을 아예 못 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