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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웨딩 화보. /사진=정우영 SNS 갈무리 |
독일 '빌트'는 20일(한국시간) "정우영이 군에 입대해야 한다"도 전했다. 이어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를 뛰지 못했던 정우영은 프리시즌도 한국에서 병역 의무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새 시즌 전 몸 만드는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8골)에 오르며 금메달을 받아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병역 특례를 받아 비시즌 동안3주 기초군사훈련을 이행해야 한다.
빌트는 "대한민국 남성은 군 복무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정우영은 군 복무 18개월보다 훨씬 짧은 기초 훈련만 마치면 된다. 아시안게임에서 조국에 특별한 기쁨을 안겨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좋은 상황은 아니다. 정우영은 부상에서 재활 중이고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올 시즌 직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임대로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급으로 나서며 리그 23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정우영은 27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2-1 승리)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재활 중이다. 우니온 베를린은 시즌 직후 정우영을 포함해 1군 선수 5명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정우영의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정우영과 원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의 계약은 2026년까지로 아직 1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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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발목 인대 수술 후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정우영 공식 SNS 갈무리 |
재활에 여념이 없는 정우영은 전날 기쁜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 씨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것이다. 지난 20일 정우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직접 나누고 싶었는데 먼저 기사로 전해지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웨딩 사진과 함께 인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이연지 씨와 약 1년간 교제 끝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다음 달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둘은 1999년생 동갑내기이며,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신접살림은 독일에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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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