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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FPBBNews=뉴스1 |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일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해이든 버드송.
이에 맞선 캔자스시티는 조나단 인디아(지명타자)-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캐반 비지오(좌익수)-마이클 매시(2루수)-드루 워터스(우익수)-카일 이스벨(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로렌젠.
전날(20일) 12타석 무안타 행진을 통렬한 적시 1타점 2루타로 끝낸 이정후는 이틀 연속 타점과 안타를 노린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1루수 키를 넘겨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로 영패를 막았다.
이정후가 상대할 투수 로렌젠은 한때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명세를 탔던 선수다. 2015년 빅리그 데뷔 후 2021년 떠날 때까지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했고 이후 5개 팀을 거치는 저니맨이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2023년 8월 9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이닝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에 합류해서는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제구가 좋은 편이 아닌 로렌젠을 상대로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정후는 현재 93타석 동안 볼넷이 없다. 로렌젠은 올해 9이닝당 볼넷이 2.6개로 커리어하이 수준이지만, 통산 3.6개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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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의 마이클 로렌젠.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