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타석 연속 무볼넷' 이정후, 노히트 투수 만난다! 캔자스시티전 3번·중견수 선발 출격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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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견수 이정후(27)가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일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해이든 버드송.

이에 맞선 캔자스시티는 조나단 인디아(지명타자)-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비니 파스콴티노(1루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캐반 비지오(좌익수)-마이클 매시(2루수)-드루 워터스(우익수)-카일 이스벨(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로렌젠.

전날(20일) 12타석 무안타 행진을 통렬한 적시 1타점 2루타로 끝낸 이정후는 이틀 연속 타점과 안타를 노린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1루수 키를 넘겨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로 영패를 막았다.


이정후가 상대할 투수 로렌젠은 한때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명세를 탔던 선수다. 2015년 빅리그 데뷔 후 2021년 떠날 때까지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했고 이후 5개 팀을 거치는 저니맨이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2023년 8월 9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이닝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에 합류해서는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제구가 좋은 편이 아닌 로렌젠을 상대로 이정후가 볼넷을 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정후는 현재 93타석 동안 볼넷이 없다. 로렌젠은 올해 9이닝당 볼넷이 2.6개로 커리어하이 수준이지만, 통산 3.6개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캔자스시티의 마이클 로렌젠.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의 마이클 로렌젠.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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