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박인비 부모 "노후자금 다 털어"..딸 뒷바라지 고백[슈돌][별별TV]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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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골프선수 박인비의 부모님이 딸의 주니어 시절을 위해 노후자금을 털었던 일화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내 생애 가장 큰 선물' 특집으로 박인비와 그녀의 첫째 딸 인서가 출연했다. 생애 두 번째 생일을 맞은 인서를 위해 박인비의 부모님도 함께하며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인비의 부친은 "인비는 나한테 과분한 딸이다. 존경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모친 역시 "너무 멋지게 커줘서 두 배, 세 배 박수쳐주고 싶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사진='슈돌' 방송화면 캡쳐
특히 박인비가 주니어 시절 골프채 하나를 바꾸기 위해 부모님이 전국을 오가며 뒷바라지했던 일화도 공개됐다. 박인비는 "사실 공이 안 맞는 건 채 때문이 아닌데, 아빠는 '채 탓'이라며 늘 새 채를 사다주셨다"며 웃으며 회상했다. "시합 때마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채를 들고 다시 내려오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인비의 모친은 "노후자금 다 털었다"며 딸을 향한 무한한 투자와 헌신을 고백해 출연진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인서는 생일을 맞아 세상에 하나뿐인 골프채를 선물 받았다. 엄마 박인비가 직접 길이를 재고, 아빠가 이름을 각인한 골프채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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