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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 루마니아 이오아나 신게오르잔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신유빈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가이아 몬파르디니(이탈리아·139위)와의 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4-1(11-5, 8-11, 11-9, 14-12, 16-14)로 승리,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8강에도 진출했다. 여기에 여자단식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대회 상승세를 이어갔따.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3개에 도전한다.
16강에서는 세계 1위 쑨잉샤(중국)와 92위 샬롯 루츠(프랑스)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는데, 아무래도 세계 1위인 쑨잉샤와 격돌 가능성이 커 만만치 않은 고비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몬파르디니를 맞아 첫 게임을 11-5로 여유 있게 잡아낸 신유빈은 2게임을 8-11로 내주며 주춤했다. 그러나 3게임에서 곧바로 리드를 되찾은 데 이어 4게임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5게임에서도 듀스 랠리 끝에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남자단식 조대성(삼성생명)은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와의 32강에서 1~3게임을 따낸 뒤 내리 4게임을 내주며 3-4(11-7, 11-9, 11-7, 7-11, 8-11, 4-11, 3-11)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는 남자단식 32강 안재현(한국거래소)과 16강 장우진(세아), 여자단식 16강 신유빈이 생존했다. 남자복식 16강 장우진-조대성 조, 여자복식 8강 신유빈-유한나 조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대한항공) 조, 혼합복식 8강 임종훈-신유빈 조도 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