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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븐 글로벌 투어 이미지/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그룹 이븐(EVNNE)이 글로벌 투어 초반부터 팬심을 강타하며 개최하는 도시마다 대세돌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븐(EVNNE)이 글로벌 투어 '2025 EVNNE CONCERT 'SET N GO''를 통해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까지 현지 도시를 돌며 뜨거운 기세로 글로벌 투어 무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4월 5, 6일 양일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5 EVNNE CONCERT 'SET N GO' SEOUL' 타이틀로 시작된 이번 글로벌 투어는 지난 5월 4일 타이베이, 15일 멜버른, 18일 시드니까지 총 네 개 도시에서 완벽 성료됐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븐(EVNNE)은 방문하는 도시마다 현지 팬들의 함성을 받으며 입성했다.
이븐(EVNNE)은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UGLY' 락 버전과 데뷔곡 'TROUBLE'로 공연의 포문을 연 데 이어 'XO', 'SYRUP'으로 청량한 감성을, 'Boom Bari', 'JUKEBOX'로는 에너지 넘치는 무드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HOT MESS', 'CROWN', 'K.O. (Keep On)'까지 이어지는 퍼포먼스 라인업에서는 강렬한 무대 장악력이 빛을 발했고, 'Love Like That', 'Badder Love'로는 부드러운 감정선을 더했다.
공연 중반에는 힙합, 보컬, 퍼포먼스로 나뉜 유닛 무대가 이어지며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였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케이타와 박지후는 힙합 유닛으로 강렬한 래핑을 선보였고, 유승언과 지윤서는 감성적인 보컬 유닛으로 섬세한 무대를 완성했다. 박한빈, 문정현, 이정현은 퍼포먼스 유닛으로 등장해 몰입감 높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방문하는 도시마다 뜨거운 함성과 열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엔하이픈의 'Sweet Venom', NCT 127의 '삐그덕 (Walk)', 세븐틴의 '예쁘다'로 구성된 케이팝 인기 가수들의 커버곡 메들리까지 더해지며 공연의 흐름을 끝까지 단단하게 이어갔다.
또한 각 도시에서의 현지 팬들과 나눈 친근한 토크 타임은 이번 글로벌 투어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 타이베이에서는 버블티와 훠궈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멜버른에서는 지난해 팬미팅 콘셉트인 '이브닝프레소'를 언급하며 새로운 도시에서 추억을 쌓은 소감을 전했다. 시드니에서는 오페라하우스와 도심 곳곳을 걸어다니면서 보낸 자유시간에 대한 감상을 나누며 현지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연 말미에는 단체 사진 촬영과 멤버들의 진심 어린 소감이 이어졌고, 마지막 곡 '景色 (KESHIKI) (Korean Ver.)'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븐은 "멀리서 응원해준 팬들과 직접 눈을 마주하며 공연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라며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내달에는 일본 오사카, 아이치, 도쿄, 가나가와 등지를 돌며 오는 7월 말까지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이븐은 지난 20일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한 음원 'Newbie'를 깜짝 발매했다. 케이타와 이정현이 참여한 이번 신곡은 밀당 로맨스를 경쾌하게 담아낸 곡으로, 잔망루피 특유의 귀여운 매력과 이븐의 개성이 어우러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 '올 듯 말 듯'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인 만큼, 대세돌과 인기 캐릭터의 브랜드 시너지가 더욱 강력해졌다는 반응이다.
글로벌 투어 열기는 국내 무대로도 이어지며 팬들과의 연결을 단단하게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6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5 서울 파크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페스티벌 라인업 속 돋보이는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