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진태현 "♥딸 응원하는데 관중 우리만" 근황 포착[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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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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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딸 응원을 위해 밀양으로 향한 이후 근황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진태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빠(엄마 아빠)가 되기로 했으면 우리 떠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KTX 타고 밀양 가는 중. 우리 딸 달리기 대회 보러 감. 보자마자 또 바로 올라감"이라고 덧붙이며 기차를 타고 밀양으로 향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밀양에 도착해 딸의 대회를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 육상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진태현은 "유튜브로 중계해주는데 장거리는 안해주네요. 중계진 여러분 장거리가 대세입니다"라며 "밀양에 마라토너 따님 5000m 응원 갔다가 중계에 잡혔는데 관중이 우리밖에 없어서 잡혔나봐요"라고 전했다.

/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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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이후 올해 1월 "여러분들이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은 저희에게 멋진 양딸이 생겼다"며 두 딸의 입양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둔 미래의 간호사다.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태현은 내달 중순 갑상선암 수술 예정임을 알리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저는 드디어 다음 달 수술 준비를 잘 마쳤고 다시 하반기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는 큰 변수가 생겨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리하지 말라고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전 누구보다 잘 쉬고 잘 조절 잘한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몸에 조금은 문제가 생기고 여러 이유로 걱정이 생기고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문제를 앞에 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 '왜 사람은 좋은 모습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라는 고민도 생겼다. 저는 이미지메이킹을 좋아하지 않는다. 실패하면 실패 성공하면 성공 아프면 아프고 건강하면 건강하고 그냥 흘러가는 삶에서 솔직하고 숨김없이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한 팬으로부터 '무리하지 않고 휴식이 필요한 것 같은데 수술 전 운동은 하셔도 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모르고 살았다면 열심히 계속 했을 거예요"라며 "지금 저의 병은 알게 돼도 크게 바뀌는 게 없는 병입니다. 수술하고 관리하고 나아지면 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팬은 '하반기 싱글, 내년에 sub3 하시나요'라고 질문했고 진태현은 "몰라요 시간이 부족할 듯 합니다. 수술이 변수라"라고 답했다. 마라톤 기록을 의미하는 싱글은 42.195km를 3시간 10분 안으로, sub3는 3시간 미만으로 완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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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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