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안타 경기 완성!' 김도영 맹타 비결→지난 시즌 영상 다시보기 "끓어오르는 느낌, 좋았던 시기 리듬 살려봤는데 좋은 결과" [수원 현장]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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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도영.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도영.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2)이 소감을 전했다.

KIA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서 8-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주중 3연전 스윕을 막아냈다.


이날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시즌 23경기 만에 시즌 첫 3안타 겨 기를 달성했다. 특히 김도영은 3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시속 142km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의 시즌 4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종료 후 김도영은 "부상자가 나오면서 팀이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라 다 값지다고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맹타를 휘두른 이유에 대해 "어제 경기 끝나고 지난 시즌 영상을 봤다.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다. 홈런, 도루 모아놓은 영상이었는데 좋았던 시기의 느낌이나 리듬을 영상을 보고 최대한 오늘 훈련에서 살려보고자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짚은 김도영이었다.


마지막으로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 다음 타석에서는 조금 편한 상태로 들어갔다. 존에 들어오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돌리려고 했고 타이밍이 잘 맞아 홈런으로 이어졌다. 오늘 경기에서 멀티히트, 장타가 나왔는데 이 경기감을 다음 시리즈에서도 이어 나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 삼성 3연전을 고대했다.

이범호 KIA 감독 역시 2연패를 끊어낸 직후 "김도영이 중심타선에서 홈런 포함 멀티안타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주말 삼성과의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 변함없는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도영.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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