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응원가 사용 흔쾌히 허락' 김장훈, 잠실 마운드 오른다 "좋은 기운 받아 더 높은 곳 올라가길"...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50명도 초청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5.05.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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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사진=이기범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렛-두로 씨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산은 렛-두로 씨리즈를 맞아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3연전 동안 렛-두로 씨리즈 특별 입장권이 팬들을 찾아간다. 아울러 선수단은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직접 고른 '그때 그 시절' 등장곡을 사용한다.

경기 전 팬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곰이 빛나는 밤에' 이벤트(#1982 유료 문자로 신청 가능) 경기 중에는 '추억의 맥주 배틀'과 '추억의 클리닝 타임 특별 이벤트'로 분위기를 달군다.

23일과 25일에는 1, 3루 게이트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그때 그 시절 교복 명찰'을 증정한다. 명찰은 30여 종 중 랜덤으로 제공되며, 입장권 매수와 관계없이 1인당 1개씩 배부된다.

24일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경기 전 1루 내야 응원단상에서 오후 4시 5분부터 10분간 치어리더 포토타임을 갖는다.

또 두산 베어스 새 응원가 '두산 승리하리라'의 원곡 가수 '김장훈'이 렛-두로 씨리즈 특별 시구와 함께 렛-두로 콘서트를 펼친다. 렛-두로 콘서트는 당일 경기 종료 후 1루 응원 단상에서 진행한다. 김장훈과 밴드 '한국사람'이 함께 하며 김장훈의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는 김장훈의 제안으로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50명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김장훈은 'Honey'와 '나와 같다면'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가수다.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팬서비스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예계 대표 베어스 원년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본인의 노래 '노래만 불렀지'와 'ICE ON FIRE'를 두산베어스의 응원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흔쾌히 허락하며 진심 어린 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장훈은 "두산 베어스의 오랜 팬으로서 내 노래가 두산 베어스의 응원가로 사용되는 걸 들을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며 "시구와 콘서트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선수들도 모두 좋은 기운을 받아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산은 렛-두로 씨리즈 특별 팬서비스로 두타몰 5만원 상품권, 아임비타 구미 + 이뮨샷 7개입 세트, 펩타이드9 바이오 선스틱 프로, 엑스트라 슈퍼9플러스 블랙헤드 포어 케어 세트(이상 3명), 메가박스 4인 영화예매권(5명), 몽베스트 위드더블랜딩하우스 세트(6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