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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5집 ‘HO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팝 장르의 타이틀곡 ‘HOT’을 비롯해 ‘Born Fire’, ‘Come Over’, ‘Ash’, ‘So Cynical(Badum)’등 총 5곡이 수록됐다. /2025.03.14 /사진=이동훈 photoguy@ |
가수 김재중이 그룹 르세라핌의 미담을 공개했다.
22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르세라핌 김채원과 사쿠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르세라핌과 인연에 대해 "일본 연말 방송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아티스트들이 보통 복도에 줄 서서 자기 차례를 대기하는데 그때 인사를 정말 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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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재친구 |
이어 "조금 잘된 K-팝 가수들은 '너희가 잘 나가나, 우리가 잘 나가나' 같은 식으로 (일본 가수들과) 기싸움을 한다. 그런데 사쿠라는 AKB48로 활동을 하다가 르세라핌으로 다시 데뷔했는데 더 큰 스타가 되지 않았나. 다시 (일본에) 돌아간 거니까 '이것들아, 나 한번 봐봐' 이런 식으로 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더라"고 사쿠라의 겸손한 면모를 칭찬했다.
또 "거기서도 3년 차 르세라핌의 자세로 인사를 하더라"고 르세라핌의 인사성에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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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재친구 |
이를 듣던 사쿠라는 김재중을 향해 "일본에서 K-팝 가수나 한국 연예인들을 보면 '우리 동료다'라는 느낌으로 인사를 해주는데 (김재중은) 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시더라"고 돌연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황한 김재중은 "내가 스타 울렁증이 있어서 그렇다. 르세라핌이 너무 스타라서 그렇다. 3년 차 같지가 않다"고 서둘러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