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이호선 만나려면 1년 기다려야.."내년 9월까지 예약 풀"[옥탑방]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5.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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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상담가 이호선이 '이혼숙려캠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호선 교수와 박민철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위기의 부부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이호선 상담가는 '이혼숙려캠프'로 인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 실감한다. 사진 찍자고 하시고 책을 일부러 사들고 다니다가 만나서 사인 받으러 오시는 분도 있다"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송은이가 "상담을 하고 싶어도 바빠서 못 하는 정도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이호선은 "상담이 내년까지 밀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주 2회 상담을 진행 중인데 내년 8~9월까지는 꽉 차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이 "예약까지 오래 걸리면 그 기간 안에 해결될 수도 있겠다"고 말하자 이호선은 "해소가 돼서 예약을 취소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너무 다행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호선은 또 "저는 사람도 고쳐 쓴다고 생각한다. 사실 상담은 사람을 고쳐서 쓰는 거고, 이혼은 사람을 바꿔서 쓰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민철 변호사는 "저는 소속된 회사가 있다. 통상 늘 100건에서 200건 정도는 맡고 있다. 비수기와 성수기도 있다"고 마찬가지로 인기를 실감했다.

이에 홍진경이 "연예인 DC도 있냐"고 질문하자 박민철은 "그건 뒤에 따로 얘기하도록 하자"고 말하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소송에서 져도 수임료가 들어오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박민철은 "그럼 일을 했는데 (수임료가) 안 들어오냐"고 되물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홍진경은 한술 더 떠 "지고 받으면 미안한 마음은 없냐"고 쏘아붙였고, 박민철은 "계약이 되어 있으니 소송을 지더라도 받을 건 받는다. 그래도 저도 양심이 있으니 미안한 마음으로 받기는 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