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 부부 남편, 파격적인 재산 분할 "9:1..子도 책임질 것"[이혼숙려캠프][★밤TView]

김노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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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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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1기 절약 부부 아내가 남편의 재산 분할 비율에 감동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절약 부부의 최종 조정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 측 변호인은 재산 분할에서 "남편이 6, 아내가 4로 나누면 좋겠다. 아내가 남편의 빚을 갚는 데 도움을 줬지만 시댁의 도움을 받은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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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측 변호인은 "남편이 재산 분할에서 본인이 1을 하고, 아내에게 9를 준다고 하더라. 남편이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잘 살아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아들이 친자가 아니지만 (아들이) 성인이 돼서 결혼할 때까지 경제적 도움을 주고 싶다. 저도 새아버지가 양육해 주셨는데 그 마음을 아들에게도 그대로 주고 싶다"고 양아들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이에 아내는 "당황스러웠다. 남편이 평소에 '너한테 다 줄 거야'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그 말이 다 진심이었던 것 같다. (남편을) 다시 봤다. 이혼 의사가 많이 옅어졌다"며 남편의 결정에 감동을 받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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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단계도 거쳤다. 남편은 아파트 관리비를 아끼기 위해 찬물 샤워를 하거나 화장실도 아내와 아들이 사용한 후에 사용하는 상황.

이와 관련 남편은 "컨디션이 난조일 때는 온수 샤워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아내는 "뜨거운 물로 씻되 샤워 시간 20분을 넘기지 않으면 좋겠다"고 허용했다.

남편의 두 번째 요구 사항은 잔반 처리와 관련된 것이었다. 남편은 그동안 아내 눈치를 보며 모든 잔반을 스스로 먹어온 상황. 아내는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으면 좋겠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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