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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절약 부부의 최종 조정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 측 변호인은 재산 분할에서 "남편이 6, 아내가 4로 나누면 좋겠다. 아내가 남편의 빚을 갚는 데 도움을 줬지만 시댁의 도움을 받은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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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
남편은 "아들이 친자가 아니지만 (아들이) 성인이 돼서 결혼할 때까지 경제적 도움을 주고 싶다. 저도 새아버지가 양육해 주셨는데 그 마음을 아들에게도 그대로 주고 싶다"고 양아들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이에 아내는 "당황스러웠다. 남편이 평소에 '너한테 다 줄 거야'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그 말이 다 진심이었던 것 같다. (남편을) 다시 봤다. 이혼 의사가 많이 옅어졌다"며 남편의 결정에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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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
이와 관련 남편은 "컨디션이 난조일 때는 온수 샤워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아내는 "뜨거운 물로 씻되 샤워 시간 20분을 넘기지 않으면 좋겠다"고 허용했다.
남편의 두 번째 요구 사항은 잔반 처리와 관련된 것이었다. 남편은 그동안 아내 눈치를 보며 모든 잔반을 스스로 먹어온 상황. 아내는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으면 좋겠다"며 이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