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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신유빈이 22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 대만 린윈주, 정이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신유빈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3-2(11-9, 11-9, 6-11, 7-11, 11-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신유빈-임종훈 조는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4강에서 탈락하더라도 동메달 결정전 없이 메달을 수여한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로,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듀오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1게임과 2게임을 잇따라 11-9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3게임과 4게임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마지막 5게임을 따내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유빈은 이어 열린 여자복식 8강에서도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함께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 조를 3-1(11-9, 9-11, 11-6, 18-16)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지난 2023년 대회 전지희(은퇴)와 함께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회 연속 여자복식 메달이다.
신유빈과 유한나는 게임스코어 1-1로 맞선 3게임에서 11-6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은 뒤, 듀스를 거듭하던 4게임에서도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서며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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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왼쪽), 유한나가 20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 독일 아네트 카우프만-샤오나 산 조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