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 2개' 윤이나, 3연속 컷탈락 위기... 대회 첫날 '공동 79위'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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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AFPBBNews=뉴스1
윤이나. /AFPBBNews=뉴스1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윤이나(22·솔레어)가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윤이나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약 34억 원)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공동 79위로 뒤처진 윤이나는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컷탈락한 바 있다.

1라운드 두 번째 홀에서 윤이나는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도 1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급격히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1, 2번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한 데 이어 5번홀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다.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도 더블보기를 추가하며 4오버파에 그쳤다.


윤이나. /AFPBBNews=뉴스1
윤이나. /AFPBBNews=뉴스1
9년 만의 LPGA 정상을 노리는 신지은(32)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대회 첫날 신지은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와이 치사토(일본), 비앙카 파그당가난(필리핀), 브리아나 도(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한 타 뒤진 3언더파 69타로 선두그룹을 바짝 추격했다. 전지원은 1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 주요 부문을 독식했다. LPGA 투어 진출은 올해가 처음이다. LPGA 도전 후 최고 성적은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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