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하고 싶지 않아"..덱스→김혜수, 아쉬운 은퇴 계획 [★FOCUS]

이승훈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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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김혜수, 김의성 /사진=스타뉴스
덱스, 김혜수, 김의성 /사진=스타뉴스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국내 연예인들이 벌써부터 은퇴 후 계획을 고백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해 기안84, 지예은과 등산 모임에 나섰다. 덱스는 최근 근황을 묻자 최근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면서 "한때는 너무 달라진 삶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고통이었지만 지금은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덱스는 유재석의 '일이 싹 끊겨야 된다'는 말에 공감을 표하며 "이제는 내일 망해도 된다는 괜찮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소방관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해 놓으니까 이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거다.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다 쏟고 떠날 때 한 점의 미련 없이 가겠다는 거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현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 등 방송에 출연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 '덱스101'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 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배우 김혜수는 지난 1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홍보 차 출연한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서 은퇴를 언급했다.


당시 김혜수는 작품에 캐스팅된 후 역할에 맞춰서 식단 관리를 해야하는 직업적 특성에 고충을 토로하며 "내가 배우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건강과 컨디션을 가지기 어려웠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몇 살까지 일하고 싶냐'는 물음에 "평생 일하고 싶진 않다"면서 "죽기 20년 전까지만 일하고 싶다. 정확하게 몇 살이라고 밝히면 약속 안 지킨다고 뭐라고 할까 봐 말을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의성도 최근 진행한 영화 '로비' 인터뷰에서 은퇴 계획을 밝혔다. 약 10년 뒤 은퇴하고 싶다는 김의성은 "직업으로서, 밥벌이로서 배우는 언젠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좋아서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는 사람이 돼 있으면 좋겠다. 생계를 위해서 배우를 안 해도 될 정도로 돈을 번다면 그야말로 작품을 향한 열정만 가지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종의 아마추어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났음에도 "상업적인 걸 떠나서 하고 싶다. 지금은 상업적인 걸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걸 벗어나서 자유롭게 작품도 선택하고 더 예술적인 영화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은 지난 3월 JTBC 예능 '아는형님' 출연 당시 "아역 배우를 하다가 전향한 케이스라서 뭔가 다 못해본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은퇴 후에 배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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