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감각 절정' 아이데일 "일관된 경기력 필요해"... '4경기 무패' 서울이랜드, 화성 원정서 상승세 잇는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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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일(가운데)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아이데일(가운데)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서울이랜드가 화성 원정에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서울이랜드는 오는 24일 오후 4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이랜드는 7승3무2패(승점 24)로 4위에 올라 있으며 2위 전남(승점 25)과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상위권 팀들 간 순위가 촘촘하게 얽혀 있는 만큼 매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서울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와 아이데일이 나란히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포전 결승골의 주인공 아이데일은 계속된 활약의 비결로 '일관성'을 꼽았다. 아이데일은 "꾸준한 몸 관리를 통해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맡은 역할을 해내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관된 경기력과 승리가 필요하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허용준도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허용준은 후반 교체 투입 1분 만에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아이데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서울이랜드 선수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득점 후 기뻐하는 서울이랜드 선수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허용준은 "팀 분위기가 좋아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한다. 이번 화성전도 철저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2016년 4월27일 코리아컵(당시 FA컵) 3라운드 이후 화성과 약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서울이랜드는 원정에서 K3팀이던 화성에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서울 이랜드가 기분 좋은 승리로 1라운드 로빈을 마무리하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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