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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자신의 신체나이를 자가진단하며 앞으로 10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 웨어러블 기기 업체가 호날두의 신체 나이를 분석했는데 놀랍게도 28.9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나이보다 10살 이상 낮게 나온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면 앞으로 10년은 더 뛸 수 있다"라고 농담했다.
호날두가 밝힌 좋은 몸 상태의 비결은 수면이다. 그는 "축구선수 25살과 30살일 때는 너무 다르다. 그래도 난 아직 몸 상태가 괜찮다. 전보다 회복과 수면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자신의 목표가 통산 1000골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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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
최근 호날두는 통산 1000골과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비사커'에 따르면 호날두는 2~3년 후 은퇴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은퇴를 하면) 경기장에서 느끼는 아드레날린과 긴장감이 그리울 것이다. 인생의 다른 방면에선 사업 등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의 아드레날린은 다시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난 축구를 최대한 오래 즐기고 싶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축구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을 들여다보면 앞으로 2~3년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비사커'는 "호날두가 축구선수로서 커리어가 끝나가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은퇴를 연기해 축구 인생을 계속 즐기려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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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