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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마크 게히.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5000만 파운드(약 925억 원)에 달하는 센터백 마크 게히(25·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며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핵심 수비수 합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부터 게히 영입을 노린 바 있다. 게히는 팰리스 주전 센터백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히는 중앙 수비수로 정평이 났다. '기브미스포츠'는 "팰리스는 토트넘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며 "팰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게히 현금화를 원한다. 토트넘의 추후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알렸다.
유로파리그 우승 덕분에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게히를 영입할 훨씬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걸 확신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젊은 선수단과 최신 훈련 시설과 경기장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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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왼쪽)과 마크 게히. /AFPBBNews=뉴스1 |
앞서 토트넘은 게히 영입에 총력을 다한 바 있다. 올 시즌 도중 센터백 줄부상에 시달렸던 토트넘은 팰리스에 7000만 파운드(약 1270억 원)를 제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팰리스가 토트넘의 최초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뒤바뀌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으로 유럽 수준급 자원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기브미스포츠'도 "토트넘은 여전히 게히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유럽 대항전 우승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준급 센터백을 데려올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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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게히.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