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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금토드라마 '귀궁' 방송화면 |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풍산(김상호 분)이 팔척귀를 모시는 술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대비(한수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의정 김봉인(손병호 분)은 이정(김지훈 분)에게 "도상수의 지하 신당에서 대비전에서 보낸 서찰과 물건들이 다수 나왔다"고 고했다. 이에 이정은 "풍산의 배후에 대비전이 있다는 것이냐"라고 분노한 뒤 곧바로 대비를 찾아 이 사실을 언급했다.
풍산을 의심하는 이정에게 대비는 "모함이다. 풍산은 내가 오랜시간 가까이 해왔던 판수이다. 내가 잘 안다. 누군가가 그자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운 것이다"라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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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금토드라마 '귀궁' 방송화면 |
당황하는 대비에게 그는 "풍산은 악귀를 모시는 술사였다. 선왕을 그리 만든 그 악귀다"라고 꼬집었다. 이정은 "대비께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허나 죄를 묻진 않겠다. 대비께선 이미 가장 가혹한 벌을 받고 계시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진실을 알게 된 대비는 "그럴 리가 없다"라고 현실을 부정하며 울부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