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겜3' 절반 스포.."탑에 당하던 민수=VIP?" "이정재·이병헌·위하준·이다윗 4人, 오일남의 배다른 자식?"[오징어 게임3]

한해선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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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배우 이정재,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3'에 대한 힌트를 선사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시즌3 떡밥 검증소(?), 이정재 & 이병헌 & 황동혁 감독이 말합니다 | 오징어 게임 시즌3"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주역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이 전 세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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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멕시코 팬이 "프론트맨은 예전 게임에 참가했을 때 여러 번의 속임수를 사용해 우승했다"라고 하자 이병헌은 "속이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치사하게라도 이기는 게 목적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한국 팬이 "'오징어 게임' 시즌 1, 2를 잘 보면 시즌3의 게임을 알 수 있다. 시즌1 게임장의 벽을 보면 무슨 게임이 나올지 대략 추측이 가능하다. 시즌2 벽을 보면 구름사다리, 인간 체스, 윷놀이 등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시즌1에는 벽에 게임에 대한 이스터 에그를 심었는데, 시즌2에서 시즌1의 뻔한 걸 또 쓰지 않았다. 벽에는 힌트가 없다"라고 전했다.

다른 한국 팬은 "철수 영희 게임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확실한 이유. 철로 위에 보이는 사람 머리(한 줄로 나열). 영희 앞쪽으로 노을 배경이고, 머리 뒤로는 밤인 것을 보아 '12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라고 할 수 있는 '동대문을 열어라' 게임임"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게임 추측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곧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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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멕시코 팬은 "영일은 일남의 아들이다. 시즌1에서 기훈이 유당불내증이 있다고 말하는데, 일남도 똑같다고 말한다. 시즌2에서 영일이 자신은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며 조유리에게 건네는 장면이 힌트"라고 짚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이 "그럼 기훈도 아들이고 영일도 아들이냐. 그럼 두 분이 배다른 형제?"라고 물었고, 이병헌은 "'오영일이 오일남의 아들이다'란 얘기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심지어 제가 촬영할 때도 감독님한테 여쭤봤다. 감독님이 '그 장치도 프론트맨이 사람들을 약올리는 장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황동혁 감독은 "흰 우유를 못 먹는다고 해서 다 부자지간은 아닌 걸로"라고 일축했다.

한국 팬은 "시즌1 캐스트에 VIP3으로 이다윗 배우 이름 있는 것을 보니 민수는 게임에 잠입한 VIP임"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이다윗 배우가 이름이 영어로 하면 'DAVID'다. 그 외국 이름 때문에 VIP 중에 한 명이 아닌가 추측하는데 시즌3에 VIP들이 등장한다. 그 가운데 과연 우리 민수, DAVID LEE가 있는지 한번 지켜봐 달라"고 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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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태국 팬은 "456번이 결국 게임에서 이기고, 프론트맨이 될 것 같음"이라고 했고, 이병헌은 "이 얘기도 시즌2가 공개되기 전에 많은 팬분들 사이에서 나왔던 얘기라고 알고 있다"라며 "저는 사실 결과를 아는데 안 가르쳐 주겠다"라며 웃었다.

황동혁이 "세금 한 푼 안 떼고 900억을 가져도 프론트맨을 할까"라고 물었고, 이정재는 "프론트맨 같은 권력자가 되고 싶은 게 인간의 심리인 건가? 왜 그런 추측들을 하시는 걸까"라고 궁금해했다.

이병헌은 "저는 댓글 중에 '영일이 일남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어떤 스토리가 생각이 났다"라며 "기훈도, 오영일도, 민수도 아들이고 상당히 많은 자식들을 낳은 거 아닐까"라고 얘기했다. 황동혁 감독은 "황준호도 엄마가 다른 아들이지 않냐. 와 그러면 오일남이 뭘 여기저기 참 많이 낳았다. 가족 모임 한번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어떤 질문 중 하나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 있었다"고 했고, 황동혁 감독은 "일면에 진실을 담고 있는 추측들이 좀 있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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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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