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FA 대박 터지나' KIA 최형우 韓 역대 3번째 대기록 눈앞 '무려 10G 타율 0.486 대활약'

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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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이 끝난 뒤 또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2)가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역대 3번째 2500안타까지 단 3개를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24일 종료 기준) 47경기에 출전해 55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안타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타격감이 절정에 오르며 최근 10경기 동안 5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은 무려 0.486에 달한다.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현재 최형우는 KBO 리그 통산 2루타와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루타 부문에서도 최정(SSG 랜더스)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최형우가 2500안타 기록까지 달성한다면, KBO 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KBO 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 기록은 현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 중인 손아섭(2558안타)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레전드' 박용택이 2504안타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2002년 10월 14일 데뷔전을 치른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8시즌 126경기에서 106안타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안타 기록을 쌓기 시작했다. 200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13시즌 연속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95안타로 KBO 안타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8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시즌 당 평균 약 144개의 안타를 쳐내는 꾸준함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할 시 총 17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KBO는 최형우가 2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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