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설' 이강인, 컵대회 결승마저 '선발 제외'→2경기 연속 벤치, PSG는 '더블' 도전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5.05.2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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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스타드 드 랭스와의 2024~2025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PSG) 선발 라인업. /사진=PSG SNS 캡처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 무대마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스타드 드 랭스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종전이자 홈팬들 앞에서 '우승 대관식'이 열렸던 지난 18일 오세르전에 이어 최근 공식전 2경기 연속 벤치다.

최근 프랑스 매체들을 중심으로 올여름 이적시장 방출될 거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이번에도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한 채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이 빠진 가운데 PSG는 우스만 뎀벨레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전방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누누 멘데스와 윌리안 파초, 마르키뉴스, 아시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마트베이 사포노프.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타드 드 랭스의 2024~2025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그라운드 출입구 모습. /사진=PSG SNS 캡처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 워렌 자이르에머리 등과 함께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그는 지난 오세르와의 리그1 최종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PSG는 이번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통해 이번 시즌 더블(2관왕)이자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리그1 정상에 오른 PSG는 쿠프 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인터밀란(이탈리아)전도 앞두고 있어 최대 트레블(3관왕)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강인은 개인 통산 7번째이자 PSG 이적 후 6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지난 2018~2019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