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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LG를 상대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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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질주하는 최정. |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최정이 오늘 대타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 어제(24일) 경기 끝나고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 왔다고 해서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본인이 조금 불안한 느낌이 있다고 한다. 시즌 초반 다쳤던 부위는 아니고 바로 옆 부위가 조금 그런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그러면 서로 대화를 해서 대타 정도만 준비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최정은 20경기에 나서 타율 0.211(68타수 15홈런) 8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24일) LG를 상대로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몸에 맞는공 2타점 5출루 경기로 펄펄 날았으나 최정 대신 안상현이 선발 3루수로 나선다.
25일 SSG는 LG 좌완 선발 송승기에 맞서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안상현(3루수)-채현우(좌익수)-오태곤(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은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전영준이다. 전영준은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2번째 선발 기회를 받았다. 두산을 상대로는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송영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 전영준 뒤에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SSG 구단 홍보팀은 감독 브리핑 종료 후 "송영진 선수가 캐치볼 도중 우측 중지손가락에 불편감이 발생했다. 상태 체크 후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영진의 엔트리 등록은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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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7회 고명준의 안타에 3루까지 달리는 최정(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