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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위민의 우승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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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위민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결승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006~2007시즌 첫 우승에 이어 무려 18년 만에 두 번째 챔스 트로피를 품었다.
대이변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에 뒤쳐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럴 것이 바르셀로나는 최근 5년 중 3번이나 챔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각 발롱도르를 2회씩 수상한 아이타나 본마티, 알렉시아 푸텔라스 등 스타 플레이어도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아스널은 예상을 뒤집고 승리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아스널은 전체슈팅에서 8대20으로 크게 밀렸다. 다만 좋은 찬스는 아스널이 더 많았다.
아스널은 전반 22분부터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아스널 미드필더 파트리시아 기하로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에는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4분 교체로 들어간 바르셀로나 공격수 베스 미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15분 본마티가 낮게 깔아 찬 슈팅은 다프너 판돔셀라르가 가까스로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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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아스널 위민 선수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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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바르셀로나 페메니의 알렉시아 푸텔라스. /AFPBBNews=뉴스1 |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 캡틴' 킴 리틀은 "챔스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은 우리의 시간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아스널 팬이었고, 오랫동안 함께 클럽에 있었던 리아 윌리엄스(아스널 센터백)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어 정말 특별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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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위민의 우승 포스터. /사진=아스널 위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