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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
25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피아노 바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독고세리(신슬기 분)를 찾아간 오범수(윤박 분)의 고백 장면이 그려졌다.
세리는 가출 이후 모두와 연락을 끊고 있던 상황. 유일하게 약혼자였던 한결(윤준원 분)의 연락을 받은 세리는 한결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어린 시절 친구가 SNS로 대타를 구해 지금은 바에서 연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한결은 오범수에게 세리의 위치를 전했고, 오범수는 곧장 바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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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
그는 "걱정이 돼서 왔어. 한걸음에 달려왔어. 지난 열흘 동안 온통 네 걱정뿐이었어. 학교도, 학과 일도 하나도 손에 안 잡혔어. 네 생각으로 꽉 차 있었어. 나도 이런 내가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 교수라고 해서 모든 걸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이에 독고세리는 밝아진 표정으로 "당장 해답을 달라는 거 아니다. 그냥 밀어내지만 말아주세요"라며 오범수의 품에 안겼고, 오오범수는 그런 세리를 조용히 안으며 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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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
그러나 평온도 잠시, 독고세리는 공주실(박준금 분)로부터 부모의 과거를 둘러싼 충격적인 이야기를 엿듣게 됐다. 독수리 술도가에서 경리와 공장장이었던 부모가 공금 횡령을 저질렀다는 것. 이 사실은 지옥분(유인영), 문미순(박효주) 앞에서 공개됐다.
그 순간, 장미애(배해선 분)가 세리를 데리러 등장했고, 세리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이후 오범수에게 "그런 과거를 가진 내가 교수님을 좋아했던 게 얼마나 뻔뻔했겠냐"며 사과했지만, 오범수는 "네 잘못 아니다"라며 따뜻하게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