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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시상식을 마친 뒤 왕관을 쓰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EPL 사무국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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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왼쪽부터), 골든부트, EPL 우승 트로피, 골든플레이메이커 등 이번 시즌 받은 트로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살라 SNS 캡처 |
살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 EPL 38라운드 최종전 직후 이번 시즌 EPL 골든부트(득점왕)와 골든플레이메이커(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품었다.
최종전을 앞두고 28골·18도움을 기록, 2위에 각각 5개와 6개 앞서 사실상 두 타이틀 석권을 기정사실화했던 살라는 최종전마저 1골을 추가, 이번 시즌에만 무려 29골·18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 그는 전 경기(3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결국 살라는 득점왕 경쟁에서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23골)를, 도움왕 경쟁에선 제이콥 머피(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12개)를 각각 6개 차로 여유 있게 제치며 두 타이틀을 모두 품었다.
여기에 살라는 앞서 발표된 2024~2025 EPL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한 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득점왕,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품은 건 살라가 역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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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상과 골든 플레이메이커상을 모두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 /사진=EPL 사무국 SNS 캡처 |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소속팀 리버풀이 일찌감치 EPL 조기 우승을 확정한 데다,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 경쟁에서도 독주를 이어간 끝에 모든 개인 타이틀을 품는 압도적인 시즌으로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살라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4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도 세웠다.
역대 EPL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는 앨런 시어러와 앤드루 콜이 보유한 47개였는데, 살라는 마지막 남은 1개를 EPL 최종전에서 채우며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시어러와 콜의 기록은 한 시즌 팀당 42경기 시즌 때의 기록이고, 살라는 팀당 38경기 시즌의 기록이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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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7개의 공격 포인트(29골·18도움)를 기록, E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운 모하메드 살라. 다만 앨런 시어러와 앤드루 콜의 기록은 지금처럼 팀당 38경기가 아닌 42경기 체제 시즌에 나왔다. /사진=EPL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