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희현 "'언슬전' 수술실,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정준원 소리 지르기도" [인터뷰②]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재선 역 배우 성희현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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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 성희현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 성희현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성희현이 리얼했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성희현은 스타뉴스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성희현은 극 중 산과 수술방 간호사 이재선 역을 연기했다.

이날 성희현은 "작품 속 현장은 정말 '찐' 수술실이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이었다. 장비도 모두 다 갖춰져 있었다"며 "실제로 10년 이상 경력의 의사와 교수님이 들어와 동작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게 알려주셨다. 대사보다 그 행동 외우는 게 더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성희현은 수술 장면에서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연기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성희현은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손을 비추는 장면이 많았다. 정말 손이 떨리더라. 그래서 밥도 안 먹고 칼 잡는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수술방에서 의사에게 가운과 장갑을 입혀주는 장면도 있었는데 정말 NG가 많이 났다. 쉽게 입혀지지 않더라. 그래서 주연 배우들과 점심도 먹지 않고 연습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성희현은 리얼했던 촬영 장소로 인해 벌어진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산부인과 4년 차 전공의 구도원 역을 연기했던 정준원을 언급하며 "정준원이 실제 피를 정말 무서워했다. 수술 장면에서 가짜 배를 가르고 들춰 가짜 아기를 꺼내는데 그 모습조차 사실적이었다. 그래서 정준원이 촬영 중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그런데 그 두려움을 극복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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