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3관왕' 김우진 모교서 대형 유망주 떴다! 화살 36발 모두 10·10·10→소년체전 신기록 위업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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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2세 이하 남자부 양가온, 신동주, 박서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왼쪽부터 12세 이하 남자부 양가온, 신동주, 박서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33·청주시청)을 배출한 이원초등학교에서 또 한 명의 대형 유망주가 탄생했다.

신동주(이원초)는 경상남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지난 23일에 시작해 25일 마무리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12세 이하부 경기에서 거리별 경기를 포함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특히 20m 거리 경기에서는 3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360점 만점(X25)이라는 부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개인 종합에서는 141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신동주의 모교인 이원초등학교가 2004년, 200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 공주시청 감독과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의 출신 학교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12세 이하 여자부에서는 김다을(용성초)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김다을은 개인종합 1위를 포함해, 신동주와 함께 출전한 혼성 단체종합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최초로 신설된 혼성 단체종합 종목의 초대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처럼 신동주와 김다을은 대회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각각 12세 이하 남자부와 여자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15세 이하부 경기로 27일 마무리될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부문에서 신기록이 속출했다. 남자 초등부 35m 경기에서는 대구송현초 양가온이 348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구 지역 초등부 선수들(박서준, 양가온, 이도현, 이찬희)이 출전한 단체종합 경기에서는 4186점으로 부별(초등부) 신기록을 세웠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유망주들의 성장 가능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왼쪽부터 12세 이하 여자부 고다현, 김다을, 장채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왼쪽부터 12세 이하 여자부 고다현, 김다을, 장채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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