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新 외인투수' 도울 라인업 공개, '5월 타율 0.205' 나승엽 8번 내려가고, 유강남 포수 마스크 [대구 현장]

대구=양정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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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알렉 감보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알렉 감보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9)가 KBO 무대 첫 선을 보인다. 그를 도와줄 롯데 라인업도 공개됐다.

롯데는 27일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롯데가 5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이날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그는 지난 14일 찰리 반즈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한 선수다. 왼손투수인 그는 까다로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빠른 볼이 인상적이다. 롯데는 감보아 영입 당시 "선발 경험이 풍부하며,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151㎞의 강속구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감보아는 21일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3㎞가 나왔고, 슬라이더 구속도 최고 146㎞까지 찍혔다. 특히 총 40구 중 31구를 스트라이크로 기록하며 과감한 피칭을 선보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거의 스트라이크존에 형성됐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위가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점은 나승엽이 8번 타순으로 내려갔다는 점이다. 그는 26일 기준 롯데 팀 내 홈런 1위(7개)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타격 페이스가 주춤하고 있다. 5월 월간 타율 0.205로 중심타선이라고 보기 어려운 성적을 냈다. 또한 손호영이 계속 9번 타자로 나오고 있다. 감보아와 호홉을 맞출 포수는 유강남이 나온다.

나승엽. /사진=김진경 대기자
나승엽.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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