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야구 '명품 투수전', 김동현-이규황 나란히 완투 '진기록'

신화섭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MVP를 수상한 조마조마 선발투수 가수 김동현.  /사진=한스타미디어
MVP를 수상한 조마조마 선발투수 가수 김동현. /사진=한스타미디어
연예인야구에서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6주차 조마조마-스타즈의 경기에서는 양팀 선발 투수가 나란히 7이닝을 완투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조마조마 선발로 나온 가수 김동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무자책) 1사사구 2탈삼진으로 역투, 2승째를 올리며 2경기 연속 MVP를 차지했다. 스타즈 선발 이규황 역시 7이닝을 9피안타 3실점(2자책) 5사사구 7탈삼진으로 완투해 인기상을 받았다.

연예인 야구는 시간제로 진행돼 일반적으로 2시간 이후 새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 따라서 7이닝 완투는 프로야구의 9이닝 완투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양팀 선발이 모두 7이닝 완투를 한 것은 좀처럼 나오기 힘든 진기록으로 평가된다.

경기는 조마조마가 3-2로 승리했다. 조마조마는 2승으로 인터미션(2승), 천하무적(2승1패)과 함께 승점 6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타즈는 1승2패로 공동 4위다.


천하무적 한상일(왼쪽)이 MVP를 받은 뒤 이혜원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스타미디어
천하무적 한상일(왼쪽)이 MVP를 받은 뒤 이혜원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스타미디어
앞선 경기에서는 천하무적이 P.O.M을 18-8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P.O.M은 3패.

천하무적 가수 한상일은 이날 경기 개시 시각(오후 7시)보다 30분 늦게 야구장에 도착했다. 천하무적은 연예인 야구 의무 출전 규정(6명 선발) 위반으로 페널티 3점을 먼저 내주고 경기를 시작하고도 역전승을 거뒀다. 한상일은 5회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한편 천하무적-P.O.M의 경기에서는 한스타미디어 공식 리포터인 이혜원 아나운서가 시구를 했다.

 이혜원 아나운서의 시구 모습. /사진=한스타미디어
이혜원 아나운서의 시구 모습. /사진=한스타미디어
오는 11월 24일까지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출전팀은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BMB(감독 이종혁), 스타즈(감독 구병무), 조마조마(단장 정보석), 천하무적(감독 김동희), 브로맨스(감독 김경록),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 공놀이야(감독 정욱),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 P.O.M(감독 박선일)이다.

이번 대회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인 더킴로펌, (사)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주)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 '최반장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기자 프로필
신화섭 | evermyth@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스포츠국장 신화섭입니다. 독자가 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