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승' 제주, 김학범 감독 최대 고민은... 짧고 굵은 '단 한 마디' [수원 현장]

수원=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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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제주SK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학범 제주SK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감독의 고민거리는 단순하고도 명료하다. 김학범(65) 제주SK 감독이 승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와 수원FC는 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수원FC 분위기가 좋더라. 핵심인 루안과 안데르손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우리도 나쁘지 않다. 매 경기 이겨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했다"며 "득점이 언제 터지느냐가 중요하다. 골이 나오면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수비는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 체제의 제주는 15경기 3승 4무 8패 승점 13으로 11위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공식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 중이다. 지난 4월 26일 FC안양전부터 4연패 수렁에 빠진 뒤 최근 김천 상무-전북 현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를 챙겼다.

남태희(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남태희(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뒤가 없는 수원FC를 만났다. 김은중(46) 감독의 수원FC도 15경기 승점 15로 제주전 승점 3이 절실하다. 게다가 수원FC는 최근 공식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두며 기세가 올라왔다.


제주의 현 상황에 김학범 감독은 가장 큰 고민으로 "이기는 거죠"라고 짧게 답하며 미소 지었다.

지난 시즌부터 김학범 감독은 제주의 빈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득점력 빈곤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감과 함께 슈팅을 때려야 한다. 위축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김준하와 최병욱이 U-20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김은중 감독은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선수만큼 경기를 많이 뛴 선수도 잘 없는 것 같더라"라며 "(김준하)잘 하고 있다.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 2위다. 가서도 잘 할 것이다. 몸 상태도 다 회복됐다"라고 평했다.

수원FC 원정에서 제주는 김준하, 박동진을 투톱에 내세우고 김주공, 이창민, 오재혁, 이탈로, 안태현을 중원에 배치한다. 장민규, 송주훈, 김륜성이 수비를 맡고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이 낀다.

김준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준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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