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언슬전' 성희현 "마스크로 가린 얼굴 아쉬워..대사 많은 역할 도전하고파" [인터뷰③]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재선 역 배우 성희현 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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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 성희현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 성희현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성희현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성희현은 스타뉴스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슬전'(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성희현은 극 중 산과 수술방 간호사 이재선 역을 연기했다.

이날 성희현은 작품 속 비교적 적은 분량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아쉽기도 했다. 그래서 한 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감독님께 이것저것 제안을 했다. 그래서 얻은 대사가 '00시 00분 여아입니다'라는 대사였다. 또 위급한 상황에서 간호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란 생각에 '교수님께 전화 돌릴까요'라는 대사도 생각해봤다"며 "감독님께서 이런 아이디어를 흔쾌히 받아주셨다. 웬만해서 OK 해주시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수술방 간호사 역할을 맡았던 성희현은 대부분 장면에서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다. 이에 성희현은 "작품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제가 마스크를 너무 코 위까지 올린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성희현은 이번 '언슬전'에서 얻은 것이 많다고 했다. 그는 "제게 첫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큰 작품과 좋은 배우들을 다 만났다. 좋은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게 복이었다. 첫 단추를 잘 뚫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들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희현은 다양한 작품,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어떤 역이라도 다 하고 싶고, 자신도 있다. 연기 공부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며 "또 대사 많은 거, 말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스로 생각한 '배우 성희현'의 강점을 밝히기도 했다. 성희현은 "엄청 예쁘지 않다는 게 강점인 거 같다. 화려하게 예쁘지 않지만, 또 엄청나게 못생기지도 않다. 애매한 외모지만, 그게 강점인 거 같다. 다양한 역할을 이질감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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