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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의 '면치기'를 지켜보는 심은경 /사진=MBC '놀면 뭐 하니?'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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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 하니?' |
앞서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선 MC 유재석과 이이경이 심은경을 만나기 위해 일본 도쿄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심은경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만큼 이들에게 나카메구로 곳곳을 소개하며 유쾌한 여행기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이 "(심)은경 씨, 저 보고 싶었죠?"라며 쉴 틈 없이 플러팅을 시도한 반면, 심은경은 강한 철벽으로 맞서며 의외의 재미를 안겼다. 심은경은 이이경이 사비로 산 선물을 건네자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특히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이경한테 정 떨어진 것 같은 심은경'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짤'이 일파만파 퍼지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이는 이이경이 라멘집에서 과장된 '면치기'로 심은경을 놀리는 장면이다. 이이경은 "제가 얼마 전에 홍콩에서 '면치기' 했던 걸로 사람들이 욕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더라. 한 번 보여드릴까요? 면치기 어떻게 하는지?"라고 말했다.
이내 이이경이 후루룩 소리를 시끄럽게 내며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은경은 그런 이이경에게 경멸의 눈빛을 숨기지 못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심은경에게 "괜찮아?"라고 물었고, 심은경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해 재미를 더했다.
심은경은 "이제 그만해도 될 거 같다"라며 이이경을 말렸고, 유재석은 "이이경이 진짜 딱 질색인 것만 골라하지?"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이)이경아, 네가 (심)은경이랑 호흡이 좋다. 은경이가 있어서 네 웃음이 산다. 너의 과함을 은경이가 중화시켜 준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이경은 "저한테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심은경은 "아 그래요"라는 딱딱한 리액션으로 '철과 방패' 케미에 방점을 찍었다.
네티즌들은 "면치기에 정 떨어진 표정. 카메라 촬영 각도도 압권이다", "'내가 뭘 본 거지?' 하는 표정", "이이경 너무 웃긴데 심은경이랑 안 맞는 케미가 진짜 너무 웃기다", "심은경 정색 너무 웃기네", "심은경 반응에 오랜만에 소리 내서 웃었다", "당혹감이 화면을 뚫고 전해진다", "심은경-이이경 둘이 드라마든 뭐 했으면. 케미 좋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