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힐댄스로 2대0 우승.."배틀은 기세"[월드오브스우파] [★밤TV]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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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사진=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한국 댄스팀 '범접(BUMSUP)'의 가비가 '에이지 스쿼드(AG SQUAD)'의 다니카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전이 진행됐다.


이날 가비는 '에이지 스쿼드'의 다니카를 지목해 힐댄스를 선보였다. 가비는 "다 둘러봐도 여기 힐 신은 사람은 저랑 다니카 두 사람밖에 없더라"라고 지목 이유를 밝혔다.

앞선 대결에서 '범접'의 리더 허니제이와 아이키는 각각 '모티브'의 말리와 '에이지 스쿼드'의 알리야에게 모두 3대0으로 완패해 충격을 안겼다.

본격적인 배틀에 앞서 다니카는 가비의 춤에 관해 "힐 신고 춤추는 걸 봤을 때 뭣도 없더라"라고 도발했다. 이에 가비는 "다니카가 제 춤을 따라 했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여기서 제대로 이겨야겠다"라며 이를 갈았다.


리정은 "가비 언니는 춤을 너무 잘 추는 사람이고 그 중에 제일이 힐이다"라고 추켜세웠고, 허니제이는 "이게 진짜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사진=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먼저 파이트 존에 오른 가비는 "가비가 나왔으면 사람들은 짜릿한 걸 원한다. 나, 이만큼 미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그는 상대팀의 좌석으로 다가가 춤을 추며 "내가 이만큼 좌중을 압도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재대결을 요청했고 가비와 다니카는 동시에 댄스를 선보였다.

가비는 "배틀은 기세다. 나 진짜 돌아이인데?"라고 다시 한번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심사위원 알리야 자넬의 무릎에 착석하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였다.

이를 본 허니제이는 "쟤는 진짜 미친 애다"라고 감탄했고, 아이키 역시 "진짜 리스펙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무대를 마친 뒤 심사위원 마이크 송은 "배틀의 요소로 중요한 건 누가 눈길을 사로잡느냐이다. 누가 더 간절하고 더 열정이 있는가이다"라고 평했다. 결국 파이트 저지들은 2대0으로 가비의 손을 들어줬다.

알리야 자넬은 "가비님은 이 공간을 다 돌아다녔다. 당연히 모든 시선이 가비에게 갈 수밖에 없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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