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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효(왼쪽)와 이강인.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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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의 우승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스페인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알렉스 바에나의 대체자로 이강인 영입에 충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비야레알 이적으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은 팀 핵심 미드필더였던 바에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눈앞에 뒀다. 이 빈자리를 이강인으로 채우려고 한다. 매체는 "비야레알의 경영진은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 뛰어난 기술, 그리고 빅매치 경험이 팀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PSG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이강인의 재능은 부정할 수 없다. 이미 마요르카, 발렌시아에서 뛰며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하기 전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뛰었다. 특히 마요르카 시절 특급 활약을 펼쳐 라리가 수준급 선수로 올라섰다. 덕분에 이강인은 지난 2023년 프랑스 빅클럽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이강인은 이탈리아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나폴리는 '월드 클래스'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에 근접해 전력 보강에 대한 급한 불을 끈 상황이다. 이 가운데 비야레알이 영입전에 참전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비야레알은 라리가 강호로 꼽힌다. 올 시즌에도 리그 5위를 기록,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강인도 비야레알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은 다시 중요한 선수로 올라설 수 있는 이번 이적을 좋게 평가한다. 라리가는 이미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이는 이적을 결심하는데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면서 "비야레알은 이강인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출전시간과 함께 PSG가 해주지 못했던 창의적인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SG와 비야레알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하지만 양 측의 의지가 있다면 협상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PSG는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강인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교체출전이 11차례나 됐다. 빅매치에서도 대부분 제외되는 등 로테이션 멤버에 머물렀다. 올 여름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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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집중하는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
이강인과 박상효의 열애설은 지난 해 한 매체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4년 초에 처음 만났고, 이강인의 친누나가 프랑스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박상효와 파리 한인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상효가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이강인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25일 박상효와 함께 2024~2025 프랑스컵 우승 세리머니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26일에는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5 프랑스 오픈 2일차 경기를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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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