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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왼쪽)와 김다영 /사진=뉴스1, 김다영 SNS |
2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배성재는 이달 중순 SBS 아나운서 출신 김다영(33)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14세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비록 정식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들은 최근 전통 한복을 입고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가족, 친지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당시 참석자들은 두 사람의 혼인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나눴다. 앞서 김다영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흰 베일에 부케를 들고 지인들과 브라이덜 샤워로 결혼을 자축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됐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유럽으로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달콤한 허니문을 즐긴 둘은 지난 26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 기간 동안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은 허영지, 우원재 등이 스페셜 DJ로 나서 공백을 메웠다.
배성재는 귀국 후 곧바로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배성재의 텐'을 비롯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MBN '뛰어야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또한 다음달 23일 첫 방송되는 tvN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 편'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 퇴사 후에는 강호동, 전현무 등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부터 스포츠 프로그램,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