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신혼여행은 방송 안 한다.."김지민과 무조건 단둘이" [독박투어]

윤성열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김지민(왼쪽)과 김준호 /사진=뉴스1
김지민(왼쪽)과 김준호 /사진=뉴스1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연인 김지민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채널S·SK브로드밴드, 이하 '독박투어')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여행 경비를 사비로 결제하는 리얼리티 여행 예능. '독박투어' 측은 오는 31일 시즌4 첫 방송을 앞두고 멤버들의 서면 인터뷰를 28일 공개했다.


2년 가까이 '독박투어'를 함께해온 김준호는 지난해 호치민 여행 당시 여자친구 김지민을 깜짝 게스트로 초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님이 제가 '독박투어' 촬영을 가면 노는 줄 알았다더라. 그런데 게스트로 함께하게 된 후, '이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면서 절 인정해주기 시작했다"고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멤버들과 함께했던 '반딧불이 투어'가 잊히지 않는다. 지민이랑 꼭 해보고 싶은 투어"라고 덧붙였다.

시즌4 촬영 중, 7월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독박투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지도 궁금증이 쏠렸다.

그동안 프러포즈 등 결혼 준비 과정을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했지만, 김준호는 "신혼여행은 무조건 단 둘이 갈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에서 단 둘이서 '독박 게임'을 하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반면 유세윤은 "이미 준호 형이 이벤트를 '투머치(?)'하게 했다"며 "저희는 결혼식 때는 (이벤트를)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맏형' 김대희는 "대신 저희끼리 축하주를 마셨다"며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독박투어'는 어색한 동갑내기였던 유세윤과 홍인규가 '러닝 메이트'로 발전해가는 모습으로도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유세윤은 "홍인규야말로 정말 이 시대의 터프가이"라고 극찬하면서 "체코 카렐교에서 인규와 함께 했던 '우중 러닝'이 제일 인상 깊은 추억 중 하나"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준호 역시 "(홍)인규가 최근 뉴질랜드에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상남자'답고 좋았다"면서 "어디를 가든 우리 다섯이 함께라면 항상 즐거울 것"이라고 시즌4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독박투어' 시즌4는 첫 회로 '미식의 도시' 대만으로 떠난다. 오는 31일 오후 9시로 편성을 이동해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