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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안 피츠짐.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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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안 피츠짐. /사진=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공식 SNS |
중국 소후닷컴은 27일(한국시간) "피츠짐이 최근 발표된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발탁되지 못했는데, 이는 중국 국가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만약 중국 대표팀에 피츠짐이 합류하게 된다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6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2025 UEFA(유럽축구연맹) 21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 나선다. 네덜란드는 핀란스, 우크라이나, 덴마크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피츠짐은 지난 3월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본선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상 연령별 대표팀 공식 대회에 나선다면 다른 나라 국적 변경이 불가능해지지만, 평가전은 해당 사항이 없다. 때문에 피츠짐의 중국 귀화 가능성은 존재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태생인 피츠짐의 부친은 수리남-중국계다. 피츠짐의 모친 역시 홍콩 출신이다. 지난 2023년 홍콩축구협회가 홍콩대표팀의 합류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피츠짐은 아약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2022~2023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네덜란드 1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 27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고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하게 발탁된 유망주다. 하지만 공식 대회에는 아직 나선 적이 없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특히 2부리그 소속인 용 아약스에서 102경기가 넘게 뛸 정도로 나이에 비해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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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안 피츠짐.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