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상담가 이호선, 잇단 이별에 "내 잘못 같아서 약 먹어"(라스)

허지형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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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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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잇단 이별에 진심을 털어놓는다.

이호선은 2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날 이경실, 최여진, 사유리와 함께 출연해 '노빠꾸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호선은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수십 년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민을 마주해 온 중견 상담가다. 방송과 강연은 물론 상담 현장에서도 삶의 고비마다 마주하는 진짜 이야기를 풀어내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

그는 상담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회자된 '너나 잘하세요' 명언을 언급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공개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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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혼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철학 아래 직접 개발한 '이혼식'의 절차와 의미도 소개한다. 이혼 선언문 낭독과 반지 교환을 포함한 상징적 절차를 통해 감정의 매듭을 푸는 방식은 현장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상담을 맡았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내 잘못 같아 밥도 못 먹고 약을 먹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상담 현장에서는 자신의 무게를 내려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최근 '이혼숙려캠프' 출연자 강지용이 사망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결혼 후 부모님에게 돌려받지 못해 아내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향년 35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호선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대학원 시절 남편과의 인연을 밝힌 이호선은 "지적인 매력에 끌렸고, 따뜻한 성품에 감동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자신이 먼저 연애 상담을 해주던 상대였다는 남편과의 인연은 결국 사랑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서로의 조언자가 돼 일상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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