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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삼성전이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1회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
삼성과 롯데는 2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야구장 인근에는 천둥소리와 함께 번쩍이는 번개가 나타났다. 그래도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아 경기는 정상적으로 출발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나온 가운데, 1회초 선두타자 장두성이 1루 땅볼로 물러났고, 2번 고승민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런데 3번 빅터 레이예스 타석에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선수단이 철수하자마자 경기장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다. 삼성은 곧바로 방수포를 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된다면 대구에서 3번째 우천연기다. 앞서 지난 4월 22일 KIA전과 5월 9일 LG전이 순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