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클럽 음주 파티+무단결근' 문제아 반전! 바르사행 초근접... "이적 며칠 내 마무리"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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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와 FC바르셀로나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풋볼 트랜스퍼 갈무리
마커스 래시포드와 FC바르셀로나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풋볼 트랜스퍼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번번이 문제를 일으켰던 공격수의 반전이다. 마커스 래시포드(28)가 스페인 명문 이적을 눈앞에 뒀다.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몸값을 알아냈다. 이적은 며칠 내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이미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행은 확정적인 분위기다. 영국 매체 '메트로'도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 또는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저명한 베팅 업체에서도 래시포드의 차기 구단으로 바르셀로나를 손꼽았다.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된 구단은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맨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아스톤 빌라 순이다.

래시포드는 2024~2025시즌 중 맨유를 떠나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절반을 빌라에서 보낸 래시포드는 위협적인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이며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브라이튼전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커스 래시포드가 브라이튼전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유의 번뜩임이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듯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료로 4800만 유로(약 745억 원)를 원한다.

이에 '풋볼 트랜스퍼'는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800만 유로를 지불할 수 있다"며 "다만 래시포드의 고연봉이 발목을 잡고 있다. 구단의 임금 체계에 적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래시포드의 의중에 달린 듯하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기다릴 준비가 됐다"며 "래시포드가 맨유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적료를 낮추거나 비교적 유리한 조건으로 래시포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유와 래시포드의 관계는 사실상 끝났다. 후벵 아모림(40) 맨유 감독이 태업 논란에 수차례 휩싸인 래시포드를 포기한 상황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밤샘 파티를 즐기다 맨유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 과속 혐의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한편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 시 최고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해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향한다.

마커스 래시포드(왼쪽)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커스 래시포드(왼쪽)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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