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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김성균의 살벌한 기운에 꼼짝을 못하는 모습으로 뜻밖의 '갑을관계'를 탄생시킨다.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1회에서는 전현무와 '먹친구' 김성균이 강릉 시민들의 소갈비 로컬 맛집에서 고기 굽기 '집게권' 전쟁을 일으킨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전현무는 곽튜브, 김성균과 이동하던 중 "강원도 하면 해산물만 떠올리는데 사실 육고기가 강하다. 기가 막힌 곳으로 가자"며 강릉의 소갈비 '찐' 맛집으로 향한다. 직후 세 사람이 관광지에서 벗어난 고즈넉한 동네에 도착한 가운데, 김성균은 "실은 가족들과 강릉 여행을 자주 왔다"고 밝힌다.
이에 전현무는 "가정적인 것 같다"며 무서웠던 첫인상과 상반된 이미지를 언급하고, 곽튜브는 "혹시 자녀들이 친구들한테 아빠 자랑 안하냐"고 묻는다. 곽튜브의 질문에 김성균은 쑥스러운 듯 "그렇진 않다"며 손사래를 치는데, 이에 전현무는 "애들이 못 볼 작품들을 많이 해서 그래~"라며 뜬금포 '극딜'을 시전에 폭소를 안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드디어 맛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냄새 진짜 味쳤다"며 연거푸 감탄을 터뜨린다. 잠시 후 소갈비와 김치 5종, 특별한 쌈 채소가 세팅되자, 김성균은 곧바로 불판에 고기를 얹더니 "제가 고기를 좀 잘 굽는다"며 '집게권'을 행사한다. 하지만 그가 고기를 계속 뒤적이자 전현무는 "잘 굽는 거 맞냐"고 되묻고, 김성균은 살벌한 미소를 띄며 "육즙, 안 날아간다"고 해 전현무를 '깨갱'하게 만든다. 그러나 결국 김성균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기를 살짝 태워 '집게권'을 박탈당한다. 드디어 집게를 잡은 전현무는 육즙을 완벽하게 가둬 '고기 왕'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전현무가 구운 고기를 맛본 김성균은 "아까 일은 제가 사과 드리겠다"고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폭소를 일으킨다.
전현무와 김성균이 고기를 굽다가 벌인 대치 상황에 웃음이 연거푸 터지는 가운데, 강릉 시민들을 행복케 하는 소고기 맛집의 정체는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3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