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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 /AFPBBNews=뉴스1 |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폴란드 매체의 보도를 빌려 "슈체스니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오는 6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슈체스니는 소속팀 바르셀로나로부터 계약기간 1년 옵션이 포함된 1년 재계약을 제안 받았다.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체스니는 선수 은퇴와 커리어 연장을 두고 고민했다. 하지만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고 고심한 끝에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사실 슈체스니는 지난 해 여름 전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팀 주전 골키퍼 마크 테어 슈테겐이 장기 부상을 당하자, 슈체스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슈체스니도 마음을 돌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슈체스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슈테겐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구단 역대 28번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슈체스니는 코파델레이(국왕컵) 5경기에도 출전해 팀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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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치에흐 슈체스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도 슈체스니의 활약을 인정해 재계약을 제시했다. 슈체스니가 받아들이면 최대 2년 더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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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