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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PSG SNS |
축구전문 원풋볼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잉글랜드)과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비야레알 이적으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의 핵심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앞두고 있는데, 비야레알은 이강인을 영입해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게획이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하기 전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뛰었다. 특히 마요르카 시절 특급 활약을 펼쳐 라리가 수준급 선수로 올라섰다. 덕분에 이강인은 지난 2023년 프랑스 빅클럽 PSG 유니폼을 입었다.
피차헤스는 "비야레알의 경영진은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 뛰어난 기술, 그리고 빅매치 경험이 팀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PSG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이강인의 재능은 부정할 수 없다. 이미 마요르카, 발렌시아에서 뛰며 라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강인은 아스널과 연결됐다. 특히 아스널의 신임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가 이강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시절이던 2013년에도 이강인(당시 마요르카)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또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도 이강인을 원했으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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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선수단. /AFPBBNews=뉴스1 |
원풋볼은 "이강인 측은 다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이적에 열려있다. 이미 성공을 경험한 라리가 복귀가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목했다.
피차헤스도 "PSG와 비야레알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하지만 양 측의 의지가 있다면 협상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PSG는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강인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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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PSG SNS |